#홈카페의 완성은 캡슐 커피머신과 함께!
일리 커피머신 Y3.3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오전엔 드립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나른해지는 오후에는 카페에 들러 좋아하는 라떼를 한잔씩 테이크 아웃해서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요.
제가 자주 방문하는 곳은 스타벅스인데 아무래도 한잔당 5천원 가까운 금액을 쓰다보니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어 비용은 줄이면서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라떼를 공수하는 방법을 검색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소개할 일리 커피머신 Y3.3을 당근마켓을 통해 수소문하여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일주일간 일리 커피머신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사용법, 후기, 커피 캡슐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화이트 컬러인데요.
커피 캡슐을 바로 넣어보겠습니다.
상단부를 위로 들어 올리면 캡슐 주입구가 보이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구멍에 맞춰 캡슐을 끼워주면 됩니다.
제가 넣은 캡슐은 쿠팡에서 급히 공수한 일리 과테말라 캡슐커피 18p 짜리입니다.
그럼 바로 캡슐 커피를 사용하여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원 On] >> [예열하기] >> [에스프레소 or 아메리카노 추출] >> [추출 후 남겨진 캡슐 버리고 정리]
전원을 켜는 방법은, 추출 버튼 2가지 중에 아무 버튼을 약 1-2초가 눌러주면 됩니다.
이후 예열하는 방법은 추출 버튼이 전원을 켠 직후에 약 15초-20초 정도 깜빡이게 되는데 깜빡임이 끝나고 LED가 그대로 고정되어 있으면 예열이 완료된 것입니다.
이후 원하는 타입에 따라 왼쪽(에스프레소) 버튼이나 오른쪽(아메리카논)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일리 커피머신을 받고 처음 추출을 한다면 추출시간을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추출시간 설정법 역시 매우 간단합니다.
추출을 원하는 만큼 해당 추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고 원하는 시간이 되었을 때 버튼에서 손을 떼어주시면 됩니다.
검색해 보시면 일리 커피머신의 경우 추천하는 추출 시간은 에스프레소 28초, 아메리카노 50초 정도인데요.
저도 비슷한 시간에 맞춰서 설정해 두었습니다.
한번만 설정해 두면 그 다음부터는 한번만 버튼을 눌러주면 본인이 설정해 둔 시간만큼 정확히 추출이 되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세척은 매우 간편합니다.
덮개를 열면 그 순간 캡슐이 뒤로 넘어가면서 캡슐 보관함으로 쿵 하고 떨어집니다. 다 먹은 캡슐은 바로 버리는게 아까워서 일리에서 판매하는 캡슐 오프너를 별도로 구매하여 캡슐 뚜껑을 분리한 다음 원두만 쓰레기통에 버리고 캡슐은 플라스틱 분리수거로 버릴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캡슐 오프너가 필수일 것 같아요.
이렇게 일리 커피머신을 활용하여 처음 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20ml 기준에 에스프레소 샷 1개를 내려서 마셨는데요. 조금 더 진한 풍미를 느끼고 싶어서 검색에 돌입했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니 일반 우유 보다는 멸균 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카페에서 먹는 것 보다 더 고소하다고 하는데요.
쿠팡에서 급히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ml 짜리 24개 한 박스를 구매하여 이후에 다시 라떼를 시도해 봤습니다.
역시나 훨씬 더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일리 커피머신에 어울리는 캡슐 원두를 소개하겠습니다.
처음 구매한 캡슐은 가장 무난하다고 알려진 '과테말라'인데요.
라떼를 주로 먹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진한 캡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것은 바로 '인텐소'인데요.
인텐소(INTENSO)는 다크 로스팅 기반으로 진한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여 '라떼'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과테말라로 내린 에스프레스에서 '인텐소'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앞서 설명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멸균우유)를 믹스해서 먹어 보았는데 역시나 진한 맛이 느껴지네요. 카페에서 먹는 맛과 완전 동일하다고는 할수 없으나 충분히 진한 라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190ml인데 캡슐 에스프레소 샷 1개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혼자라면 우유 양을 줄여서 120-150ml로 샷 1개를 먹거나 라떼 2잔을 만들어야 한다면 190ml 우유 2개를 샷 3개로 내려서 1.5샷 분량씩 라떼로 해서 먹는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에티오피아는 무난한 맛이라고 생각되어 아침이나 오후에 라떼가 부담스러울 때 따뜻한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두가지 원두 모두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먹어보지 못한 브라질, 룽고 등 몇몇 원두도 두루 두루 구매해서 먹어보고 한번 더 정리할 기회가 있다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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