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셰에라자드로부터 제품을 무상 대여받아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젠하이저에서 최근 선보인 Momentum True Wiress 5 (이하 TW5) 이어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일주일간 사용한 경험을 나눕니다.
이미 저는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요. 가장 주력은 B&W Pi8이기에 비슷한 가격대 그리고 Lossless 지원 등 충분히 비교해 보는 것이 흥미로운 것 같아서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1. 외관 및 구성품
먼저 박스 외관부터 살펴보시죠.
개인적으로 앞 부분에 표기된 문구 'Engineered for serious listeners'라는 부분이 와닿았는데요.
진짜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비장한 멘트가 박스를 개봉하기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요.
로스리스 오디오를 지원한다는 부분,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하고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앞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번에 체험하게 된 색상은 블랙 그라파이트 컬러입니다.


이어서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어폰 충전 케이스, XS/S/M/L 사이즈의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고, USB C to C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는데요. 이어팁은 M사이즈가 기본으로 끼워져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에서 보지 못했던게 저의 눈에 발견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하네스였습니다. USB 케이블에 감싸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양의 교체툴이 있고, 이걸 활용해서 설명서와 같이 쉽게 탈거하여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건데요. 배터리 타입의 무선 이어폰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도 2-3년 정도 쓰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 결국 갈아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이어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충전케이스 배터리까지 교체할 수 있게 배려해 준 젠하이저의 진심이 무척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부분은 다른 제조사에서도 널리 전파되어 반영이 되면 좋겠습니다 :)


그럼 중요한 이어폰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충전케이스가 매트한 재질인데 아주 튼튼하게 생겼어요.


케이스를 열어보겠습니다.
이어폰이 좌우 대칭으로 유격 없이 케이스에 담겨 있는데요.



이어폰을 꺼내어 보니 실물 디자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요리 조리 돌려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좌우를 표기하는 L,R이 안쪽에 프린트 되어 있고요.


착용해 보니 이질감 없이 아주 편안하게 들어갑니다.
M 사이즈 팁이 기본으로 끼어져 있어 혹시 헐렁하면 바꿔 보려고 했는데 너무 편안합니다.
너무 조이지도 않고 귀에 딱 밀착 되는데 출퇴근 길에도 사용해 보니 왠만해서는 귀에서 이어폰이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러닝 등 격렬한 운동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버스,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그럼 이 지점에서 저의 주력 이어폰 B&W Pi8과의 외관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보면 사진상으로만 봐도 크기와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거의 쌍둥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로, 세로, 그리고 두께까지 비슷합니다.
Pi8 충전케이스는 완전히 매끄럽고 걸리는게 없는 텍스처라면 TW5 충전케이스는 매트한 질감에 약간 도트 같은 점들이 있어서 약간 까칠까칠한 느낌을 주는데요. Pi8은 손에서 잘 미끄러지기 쉬운 형태이고, TW5는 매끄럽진 않아서 Pi8 보다는 손에서 덜 미끄러질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한 보호를 위해서는 보호커버를 사용해야겠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면 또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징들이 보이는데요.
Pi8 충전 케이스 뚜껑이 TW5 보다 조금 더 큰 감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전체 케이스 길이도 조금 더 보이는데요.
Pi8은 동글 동글한 계란 느낌이고, TW5는 이 보다는 더 각진 느낌이지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고 하단은 평평한 덕분에 혼자서도 잘 서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Pi8은 동글한 디자인 특징 때문에 케이스를 껴지 않은채 혼자 서있기는 쉽지 않은 디자인이에요.


이정도면 외관은 충분히 비교가 된 것 같고 본격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퀘스타일 QCC Dongle Pro에 두 이어폰을 각각 연결해서 볼륨과 연결성 등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우선 두 이어폰 모두 Aptx Lossless를 지원하는 덕분에 아이폰 기준으로 블루투스 연결시 AAC 코덱으로 듣는 것과 동글이를 활용해서 Lossless로 듣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해상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상이 또렷이 맺히고 보컬은 귀에 훨씬 더 꽂히고 악기 소리의 분리까지 선명해 집니다.
이래서 AAC 코덱으로 듣다가 로스리스로 들으면 헤드폰이나 스피커로 듣는 것 같다는 표현을 종종 카페에서도 보았는데 그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저는 이미 Pi8을 사용하면서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TW5를 들으면서 역시 AAC 코덱과 로스리스 코덱으로 듣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두 이어폰에서 차이가 발생하는데 그것은 바로 '볼륨'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각각 동글이로 연결했을 때 볼륨 게이지가 서로 다른 것이 나타나는데요.
상대적으로 Pi8 보다 TW5가 볼륨 확보 측면에서는 동일한 수준에서 비교했을 때 볼륨 게이지를 더 많이 올려야 비슷한 수준으로 음감이 가능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Pi8(첫번째 사진)의 25-30% 정도 볼륨이 TW5(두번째 사진)에서는 50% 가까이 올렸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들렸습니다. 이 점은 두 이어폰을 비교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실제 비교한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첫번째 사진이 Pi8로 연결했을 때이고, 두번째 사진이 TW5로 연결했을 때 제 귀에 들리는 기준으로 같은 수준의 볼륨을 듣기 위한 게이지입니다.
2. 앱 활용
이제 앱에서의 사용성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B&W Music 앱 보다 젠하이저의 Smart Control Plus 앱이 훨씬 더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앱을 설치한 이후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하면 바로 연결이 되고 하나씩 주요한 기능들이 보여지는데요.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이 제공되어 본인 귀에 맞게 잘 맞춰서 활용하라는 가이드와 함께 노이즈캔슬링, 탭(터치 기능), EQ 설정 등 주요 특징들이 한번에 소개 됩니다. 개인적으로 나만의 이어버드 이름을 지어주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여러 개의 조합을 키워드만 선택하면 제안해 주는데요. 기본값으로 된 이름 보다 개인화된 이름을 새로 부여해준다는 시도가 좋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페어링 후 앱 메인화면에 도달하자 펌웨어 업데이트 안내가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활성화, 이어팁 피팅 테스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Anti-wind 활성화 등 흥미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고민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더니 메인화면에 관련 기능들이 모두 문제 없이 보여졌고 실제로 클릭해봤을 때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많은 기능 보다 제가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주목한 기능은 바로 현재 재생 중인 음원의 코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메뉴였는데요. 보통 동글이를 사용하면 일부 동글이 (BT-W6) 같은 경우에는 LED 컬러로 Adaptive인지 Lossless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만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퀘스타일 QCC Dongle Pro 같은 경우에는 빨간색 내에서 Adaptive, Lossless, LDAC까지 한번에 표기되어 실제로 내가 어떤 코덱으로 듣고 있는지를 분간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젠하이저 앱에서는 아래와 같이 코덱 메뉴에서 AAC로 듣고 있는지 Lossless인지를 실시간으로 띄워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코덱이 어댑티브인지 로스리스인지 의심할 필요가 없어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에 100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재생되는 음원의 사용 코덱을 보여주는 것이니 참고해 주세요.
단, 이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오디오 모드 설정에서 Lossless(무손실) 기능을 반드시 On으로 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된 이어팁 사이즈 피팅 테스트를 한번 시도해 봤는데요.
기존에 디폴트로 적용되어 있던 M 사이즈 이어팁을 그대로 해서 귀에 착용하고 이어팁 피팅 테스트를 했는데 음악을 들려주고 볼륨을 적당히 조절한 다음 몇초간의 테스트 이후 아래와 같이 Good Fit이라며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테스트를 통해 본인 귀에 맞는 이어팁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일주일간 TW5를 사용하면서 가벼운 무게(이어버드 단일 7g)는 물론이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앱에서의 다양한 기능들이 충분히 음악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골고루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배터리를 자가 교체할 수 있는 '오래 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이어폰이라는 점은 정말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USB C 단자 연결을 통한 유선 충전 외에 Qi 무선 충전까지 지원되고요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동글이 연결 시 (특히 제가 사용하는 QCC Dongle Pro) 볼륨 확보 부분이었는데 볼륨을 높인다고 해서 음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었기에 평상시 블투 연결로 듣다가 동글이로 연결했을 때 볼륨을 조금만 더 올려서 듣는다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 가격대에서 Lossless(무손실)를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TWS 이어폰으로 손색이 없기에 하나의 무선 이어폰으로 종결할 분들에게 충분히 권해 드릴 수 있는 이어폰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음악에 진심인 리스너에게 권하고 싶은 단 하나의 이어폰
'정직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뷰] 가족 및 그룹 라이딩 필수품, 세나 바이컴20 (1) | 2026.09.25 |
|---|---|
| [리뷰] QCC Dongle Pro 블루투스 동글 (feat. 단 하나의 동글이만 가지고 다닌다면?) (0) | 2026.02.28 |
| [체험단] 에디파이어 ES300, 단점을 찾기 힘든 가성비 테이블탑 네트워크 스피커의 등장! (3) | 2025.09.28 |
| 내돈내산_에어팟 프로 2세대 개봉기 및 후기 (feat. 큐텐직구 / 1세대와 차이는?) (2) | 2022.10.22 |
| 내돈내산_홈오피스 구축기 #10. LG 27인치 4K 모니터 추천 리뷰 (27UL550 with 맥북 프로) (0) | 2022.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