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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리뷰

[리뷰] 가족 및 그룹 라이딩 필수품, 세나 바이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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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록하는 디케이입니다.

오늘은 자전거 라이딩 시 안전한 소통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세나 바이컴20에 대한 후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펑소 주말 아침 라이딩을 즐기는 편인데요.

아이들과 종종 한강 라이딩을 해본 적이 있으나 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라이딩 할때마다 마음을 졸이며 이것저것 방법을 시도해 봤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스마트폰에 오픈형 이어폰을 연결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같이 라이딩을 한 적이 있으나 이 방법은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매우 많고, 전화 통화 기반이다 보니 2명 이상은 연결이 어렵다는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때마침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세나 바이컴20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분들에게는 너무 유명한 제품인데요. 세나라는 브랜드는 자전거 외에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세나 바이컴20은 자전거 사이클링에 최적화된 인터콤 제품으로 단 2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데요. 오픈메시 기술로 사실한 무제한에 가까운 인원이 같은 채널을 활용해 대규모 그룹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바이컴20을 테스트 하기 위해 평상시 아들과 함께 즐기던 호수공원까지 다녀오는 1시간 정도의 라이딩을 했는데요.

 

먼저 바이컴20을 헬맷에 설치하기 위해 구성품에서 스트랩 마운트를 살펴봤는데요. 친절하게도 헬맷 스트랩 굵기에 따라 얇은 스트랩과 굵은 스트랩용으로 2가지 옵션이 제공되었습니다.

 

얇은 스트랩용과 굵은 스트랩용으로 2가지 옵션이 제공됩니다
 

막상 설치를 해보니 제가 쓰는 헬맷은 얇은 스트랩 마운트, 아들이 쓰는 헬맷은 굵은 스트랩 마운트가 딱 맞았는데요. 가족 구성원이 사용하는 헬맷의 크기가 모두 다를 수 있으니 이런 배려가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다른 사이즈의 헬맷에 무사히 장착할 수 있었네요.

 

굵은 스트랩 마운트로 아들의 헬맷끈에 체결한 모습

 

얇은 스트랩 마운트로 제 헬맷끝에 체결한 모습

 

체결 후 앱스토어에서 Sena Cycling 앱을 다운 받아서 페어링과 초기 세팅을 진행했는데요.

블루투스 연결 후 매우 쉽게 앱에서 인식이 되고 간단하게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마치고 나니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채널 설정부터 볼륨 조정 등 직관적인 메뉴 구성으로 되어 있어 사용 편의성이 좋았는데요. 한번만 세팅해 두면 이후 사용할 때는 앱이나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채널은 오픈 메시가 기본이라서 채널1로 맞춰 두었는데 자전거 대회라던가 대규모 그룹 라이딩을 할 때는 그룹 메시로 변경해서 비공개로 프라이빗하게 대화할 수 있는 설정을 권고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사용이기도 하고 오픈 메시로 했을 때 간섭이 어느 정도 있을지 궁금해서 오픈 메시로 먼저 사용했습니다.

 

 착용샷은 실제로 이런 느낌인데요. 헬맷 끈에 끼워져 있다보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세나 바이컴20을 장착하고 헬맷을 착용한 모습, 마이크를 이렇게 올리면 마이크는 Off가 됩니다.

 

마이크를 올리면 Off, 내리면 On이라서 버튼식이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집안에서 간단히 테스트 해보니 굉장히 깨끗하게 잘 들리고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실내 테스트 후 실제로 야외로 나가서 라이딩 상황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잘 들려?"

"네 너무 잘 들려요"

 

아들 녀석은 제가 하는 말이 너무 깨끗하게 잘 들린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아들의 목소리가 너무 잘 들렸는데요.

소곤 소곤 속삭여 보기도 했는데 목소리를 크게 하지 않아도 그냥 옆에서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겐 "정말 신세계" 그 자체였어요.

 

수음이 얼마나 잘 되는지 소음 제거는 잘 되는지 등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먼저 바이컴20은 목소리만 잘 잡아내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제가 라이딩을 하면서 휘파람을 불었는데 아들 녀석은 제가 휘파람을 부는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라이딩 시 발생할 수 있는 거친 숨소리를 일부러 내보았는데요.

업힐이라던가 체력이 떨어질 때 헉헉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아들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물어봤더니 거의 들리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바이컴20를 장착한 헬맷을 쓰고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반대로 아들에게 숨소리를 거칠게 내쉬어 보라고 했는데 그 소리를 굉장히 미세하고 마치 아이가 잠잘 때 내는 새근새근 하는 숨소리 처럼 부드럽게 들렸습니다.

제품 소개를 살펴보니 10년 이상의 노이즈 컨트롤 기술로 바람 소리와 소음을 적절히 차단한다고 되어 있는데 내 숨소리 조차 상대방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을 때는 마이크를 접어 올려서 아예 마이크를 Off할 수도 있어 이 점도 무척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버튼으로 On/Off하는게 아니어서 라이딩 중에도 매우 직관적인 On/Off가 가능했어요.

 

볼륨 조절이 필요할 땐 +,-버튼을 한번씩만 눌러주면 쉽게 조정할 수 있는데요. 귀에 밀착되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볼륨은 최대로 설정해 두는 것이 가장 잘 들렸습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소리였어요.

 

 
해질녁 호수공원을 따라 라이딩을 하면서 포즈를 취해본 아들의 모습, 바이컴20을 끼고 있으니 전문 라이더 같네요!
 

이렇게 1시간 가량 야외에서 아들과 라이딩을 하면서 여러가지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저는 왜 이 제품을 이제서야 만나볼 수 있었을까 하는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진 상황에서도 또렷히 들리는지 테스트 해보기 위해 아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제가 보이지 않는 정도까지 멀리 떨어져서 아들을 불렀습니다. 돌아온 아들의 답은 역시나 너무 잘 들린다는 거였어요. 제품 사양에 따르면 최대 800m 거리까지 연결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 거리까지 측정은 할 수 없었으나 일반적인 그룹 라이딩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컴20이 화이트 컬러이다 보니 화이트 헬맷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처음 써본 바이컴20 인터콤 어땠어?"

"너무 좋은데요. 바로 사요!"

 

아내에게 얼른 허락을 구해야겠습니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은 지금을 위한 것이겠죠?

 

가족과 라이딩을 즐기는 분, 그리고 나아가 자전거 대회를 출전하는 분까지 그룹 라이딩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4개를 연결해서 온 가족이 함께 라이딩을 하면서 써보고 싶습니다 :)

 

세나 바이컴20을 테스트하며 아들과 라이딩 인증샷
 

 

"본 콘텐츠는 세나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무상 대여받아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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