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개설 후 애드센스 신청부터 승인까지 3개월 간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에서 승인 받기까지 A to Z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전체 과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애드고시라 불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이 결코 간단치 않더군요. 저 역시 재수 끝에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워낙 요즘 애드센스 승인이 어려워 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여러가지 조건도 많이 붙고 이런저런 팁도 많이 알려주시는데 제가 직접 티스토리 개설부터 포스팅, 애드센스 신청 그리고 승인을 받기까지 중간에 수정 작업을 했던 부분까지 모두 포함하여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전체 과정 요약
- 2/5 :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후 첫 포스팅
- 2/6~3/12 : 총 20개 포스팅 진행
- 3/20 : 구글 애드센스 1차 신청
- 3/26 : 구글 서치콘솔 색인 수동 신청
- 4/3 : 애드센스 1차 결과 통보(불승인) 후 바로 재신청
- 4/3~4/17 : 총 2개 포스팅 진행 및 승인을 위한 몇가지 수정 작업 진행
- 4/19 : 애드센스 2차 결과 통보(승인) : 합격!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저는 2월 초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포스팅을 시작한 이후로 애드센스 1차 신청일(3/20)로부터 약 4주만에 즉, 한달 만에 최종 승인 메일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차근 차근 각 과정에서의 경험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2/5)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블로그나 웹사이트가 있어야 겠지요. 가장 무난하게 활용되고 있는 티스토리로 저 역시 블로그 개설을 하였고, 개설 당일 첫번째 포스팅도 진행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까요.
#2.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진행(2/6~3/12)
첫 포스팅 이후,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에 힘을 실었습니다. 보통 개설 이후 1일 1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여건상 하루에 한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은 아니어서 저는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주에 2-3개 정도씩 포스팅을 목표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모아보니 약 5주만에 20개의 포스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심지어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코로나 병상일지를 쓰며 열심히 기록하였습니다.
보통 애드센스 신청 기준이 글이 최소 몇개가 되어야 한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정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15-20개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20개 포스팅을 달성하였으니 애드센스를 한번 신청해 봐야겠다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신청 작업을 준비하였습니다.
#3. 구글 애드센스 1차 신청(3/20)
애드센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애드센스 사이트로 접속 후 가입하고 (기존 구글 계정 있다면 바로 로그인 후) 아래 3가지를 차례대로 클릭하면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1) 지급 정보 확인 : 실제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되면 어떻게 지급을 받을 것인지 주소부터 연락처, 이름 등을 정확히 기입해야 합니다.
2) 사이트 연결 : 가장 중요한 절차인데요. 애드센스를 삽입할 사이트를 연결해 주는 부분입니다. 보통 코드 가져오기를 누르면 코드를 복사해서 티스토리에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코드 가져오기를 눌러도 코드를 복사할 수 있는 부분은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검색 끝에 메인 홈화면이 아닌 왼쪽 메뉴에서 '광고-개요'로 들어가면 사이트 기준이라는 탭 메뉴에서 '코드 가져오기'를 클릭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메뉴를 통해 티스토리에 HTML 스킨에 삽입할 코드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코드를 복사하셨다면, 이후는 티스토리 환경설정으로 들어가서 '꾸미기-스킨편집' 메뉴로 진입 한 다음 'HTML 편집'을 클릭하여 보여지는 화면에서 아래와 같이 <head> 코드 바로 아래 쪽에 애드센스에서 복사해온 코드를 그대로 붙여 넣기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의아했던 점은 <script 라고 시작되는 코드 앞에 두칸 정도가 띄어져 있는데 이 부분은 그대로 띄어진채로 두셔도 무방하겠습니다.
3) 광고 표시 모습 확인 : 실제 애드센스 광고가 내 블로그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확인하는 부분인데 간단히 확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위 모든 단계를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완료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사이트의 광고 게재 가능 여부 검토 중' 이라는 메시지가 보여집니다.
여기까지 오셨으면 우선 애드센스 신청은 완료된 것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일은 우선 2주 정도를 기다려야 겠고요. 틈틈히 포스팅을 해주셔야 겠지요.
#4. 구글 서치콘솔 색인 수동 신청(3/26)
제가 포스팅했던 글은 생각보다 다음에서는 바로 바로 상위 노출도 제법 나오고, 그 중에 산소포화도 측정기 리뷰 글 하나 만으로도 하루 유입이 200명 이상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구글 검색 결과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고, 검색과 공부 끝에 애드센스는 구글의 광고 제품이기 때문에 실제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글 서치콘솔이라는 사이트에서 색인 검색을 통해 블로그 포스팅을 수동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여러 포스팅을 참고하여 아래와 같이 색인 검색을 설정하였습니다.
처음 구글 서치콘솔에서 확인해 준 제 티스토리 블로그의 색인 생성 범위입니다. 26개 중에 1개만 유효하고 나머지 25개는 제외됨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은, 구글에서 25개의 페이지(포스팅 포함)는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더라고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외됨을 클릭하여 아래 쪽에 보여지는 제외됨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부분을 클릭하고,
여러 페이지 중에서 순차적으로 하나씩 클릭하면서 아래와 같이 URL 검사-색인 생성 요청 버튼을 눌러서 수동으로 색인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소 번거로운 작업일 순 있으나,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신기한 것은, 하루에 신청할 수 있는 색인 등록 갯수가 정해져 있더라고요. 10개 내외로 기억하는데 오늘 신청할 수 있는 한도가 초과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기 전까지 한 땀 한 땀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틀에 걸쳐서 모든 포스팅에 대한 색인 신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유효 페이지가 총 23개가 되었고, 실제 구글 검색에서도 노출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 애드센스 1차 결과 통보 후 재신청 (4/3)
그렇게, 애드센스 신청을 마치고 딱 2주가 흘렀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애드센스에서 결과 메일을 받게 되었지요.
결과는 안타깝게도 '승인불가'였습니다.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의 경로를 따라 들어가보니, 승인 거절 사유는 '게시자 콘텐츠가 없는 화면에 Googld 게재 광고'였는데요.
도대체 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지, 게시자 콘텐츠가 없는 화면에 구글 게재 광고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또 수차례 검색을 통해 몇가지 해결방법에 대해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1차 승인 거절(불합격) 이후 위 사유에 해당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조치한 3가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티스토리 내 광고 영역 수정
위 내용에 따르면, 게시자 콘텐츠가 없는 화면에 구글 게재 광고라는 메시지가 있는데요. 여러 검색 결과, 내 블로그에서 콘텐츠가 없는 화면(페이지)에 구글 광고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라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설정에서 수익-애드센스 관리-광고 설정 메뉴에서 모든 영역에 버튼을 비활성화 시킨 다음, 본문 상단 하나만 활성화를 시켜 두었습니다. 이로써, 실제 본문(내용)이 있는 페이지에만 광고가 게재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2) 포스팅 내 링크 삭제
두번째 수정 작업은, 제 포스팅 중에서 링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삭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링크가 포함된 포스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여 정보성 콘텐츠를 중요시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유일하게 제 포스팅 중에서 링크가 포함된 포스팅이 한 개 있었는데 (트래픽이 가장 잘 나왔던 페이지 중 하나였는데요) 과감하게 해당 포스팅 내 링크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2개의 링크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다른 부분은 손대지 않고 링크만 삭제 했습니다.
3) 포스팅이 적은 카테고리 및 해당 포스팅 숨김 처리
마지막으로 했던 수정 작업은, 총 3개 카테고리 중에서 포스팅을 하나 밖에 하지 못했던 카테고리를 숨김처리하고, 해당 포스팅 역시 숨김처리를 하였습니다. 검색 결과,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여러 카테고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초기에는 별도 카테고리를 나눠서 포스팅을 하지 말고 포스팅 숫자를 늘리기 위해 집중해서 하나의 카테고리에만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많았습니다.
이에 10개 이상씩 포스팅을 했던 2개의 카테고리로 집중하기로 하고 나머지 1개 유명무실한 카테고리와 해당 포스팅은 숨김처리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세가지 액션을 취한 다음 저는 곧바로 애드센스 검토요청에 들어갔습니다. 재승인 신청을 한 것이지요.
검토 요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다시 사이트의 광고 게재 가능 여부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2주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재승인 신청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의미있는 메일을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지난번에 신청했던 구글 서치콘솔 통해 색인 등록 과정이 완료되고 유효 페이지가 23개로 늘어나면서 아래와 같이 메일을 받았습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 28일 동안 30회 클릭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가 구글에서 잘 검색되어 지고 유의미한 노출은 물론 클릭(유입)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제 블로그가 액티브 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겠지요? 왠지 다음 애드센스 심사에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보게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6. 애드센스 2차 결과 통보(4/19)
2차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막상 포스팅을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1차 결과를 통보 받은 4/3부터 4/17까지 단 2개의 포스팅을 더하게 되었고, 총 포스팅은 22개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떨어지면, 포스팅을 다시 차근 차근하면서 호흡을 길게 보고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드디어 결과 메일을 받았습니다. 2차 신청(재승인) 후 이번에는 2주 보다 조금 길었던 16일 정도 만에 애드센스로부터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결과는 '승인'이었습니다. 역시 애드센스 합격 메시지는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과 함께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라는 본문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결론.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최소 조건(저의 기준)
- 총 포스팅 갯수 22개 (글자수는 최소 1000자 이상으로 포스팅, 사진은 5-6장 이상씩 넉넉히 활용)
- 카테고리 2개 (포스팅이 적은 유명무실한 카테고리는 숨김처리)
- 구글 서치콘솔 색인 생성 신청 (색인 결과 : 유효 페이지 22개) 후 구글 검색 실적 메일 수령 (약 한달간 30회 클릭 발생)
- 티스토리 개설일로부터 약 두 달 이상 지남
다소 긴 글이지만, 애드센스를 승인 받기 위해 블로그 개설 시점부터 포스팅 숫자, 그리고 1차 불승인 이후 수정 조치했던 작업 등 모든 과정들이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승인 받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광고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하여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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